•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평화당 "탄핵 당사자 한국당의 코미디…청와대도 답답"

등록 2019.04.20 13:37: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놓고 靑·한국당 싸잡아 비판

"상대방 잘못에만 의지하는 퇴행적 양당체제 끝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8.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민주평화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을 놓고 "밥상 걷어찬 한국당과 개혁 걷어찬 청와대를 국민이 표로 심판할 것"이라면서 장외투쟁을 선언한 자유한국당과 인사실패 논란의 당사자인 청와대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사 난맥상을 초래한 청와대도 답답하지만 불과 2년전 부적절한 인사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한 바로 그 당사자들인 한국당이 이를 성토하겠다며 청와대로 우르르 달려가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은 기괴하기까지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 답답하다"며 "상대방의 잘못에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퇴행적인 양당체제는 이제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군사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만든 '87년 체제'는 이제 국민을 위한 정치경쟁을 펼치기 위한 '2020 체제'로 업그레이드돼야만 한다"며 "한국당은 당장 국회로 돌아와 선거제 개혁에 동참하고 청와대와 여당도 멈춰선 개혁 열차를 하루속히 달리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다. 개혁을 걷어찬 여당이나 국회를 걷어찬 한국당이나 국민의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