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류·카드형·모바일 3종 상품권 발행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지역화폐를 지류, 카드형, 모바일 등 3종으로 발행한 것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여수동 가맹점 2곳을 찾아 구매품을 직접 모바일로 결제하는 시연행사를 했다.
먼저 한 떡집을 방문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다. 또 가맹점주에게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묻고 현장 반응을 살폈다.
이어 카페에서 성남사랑상품권 마케터 5명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 주문한 찻값 역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은 시장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재해보니 쉽고 속도도 빠르다”면서 “현재 3000여 곳의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데 올 연말까지 대폭 늘려 선순환 효과를 가진 지역화폐 정책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은행방문 필요 없이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가맹업소는 QR 코드 결제 방식을 통해 결제금액을 본인이 연결한 계좌로 바로 입금 받게 돼 시간과 경제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19일 여수동 한 떡집에서 모바일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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