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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로 대출 해줍니다' 산불이재민 노린 보이스피싱 주의

등록 2019.04.21 18: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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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2차 피해 우려 범죄예방 홍보 강화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노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고개를 들고 있어 이재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강릉·동해·속초·고성 등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서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문자를 수신한 이재민들의 사례가 확인됐다.

강원경찰청은 이재민들이 산불로 대부분의 재산을 잃어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이고 조속히 피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심리가 커 어느 때보다 자금 마련 유혹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범죄예방 홍보를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정은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전담팀장은 "이재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임시 주거지역에 현수막과 포스터 등을 부착하고 경찰관들이 직접 이재민들에게 찾아가 주의를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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