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트라, '한·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등록 2019.04.21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조업 육성·정보통신기술 등 중점 추진

전체 308건의 1:1 비즈니스 상담 진행

코트라, '한·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코트라(KOTRA)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연계해 19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트라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전략'을 수립하면서 한·우즈벡 경협 중점 추진 분야로 '제조업 육성',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를 선정했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도 동 중점 협력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중소중견기업 43개사와 우즈벡 기업 164개사가 308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일반적 수출 전략을 벗어나 현지 경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한·우즈벡 경제협력 성공 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먼저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현지 정책수요와 한국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진출 성공사례가 이번 파트너십에서 나왔다.

전자칠판 등 교육용 전자기자재 전문 기업인 '아하정보통신'은 현지 파트너와 전자칠판과 관련 프로그램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벡은 2017년 유아교육부를 신설하고 최근 한국형 유치원 모델을 도입, 개원하는 등 아동 교육 분야에서 한국 벤치마킹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낙후된 의료 환경을 개선하려는 우즈벡 정부 정책에 부합해 성과를 거둔 한국 기업도 눈에 띄었다.

의료용 소모품 생산설비 제작기업인 '지성엔지니어링' 조훈기 대표는 "우즈벡의 국민복지증진과 보건환경 개선정책에 따라 5년 전부터 코트라 지사화사업을 통해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린 결과, 지난해 150만 달러 설비 초도 수출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 2개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즈벡 정부가 전략적으로 자국 내에서 의료용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시장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산업, 기업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애로를 줄이고자 우즈벡 투자대외무역부(MIFT)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즈벡 진출 희망 한국 기업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자대외무역부 내 '코리아 데스크' 설치 검토 ▲우즈벡 투자대외무역부의 무역, 투자 능력 배양을 위한 코트라의 경험전수와 역량강화 지원 ▲우즈벡 진출 한국 기업 애로해소 공동 노력 ▲무역 투자 증진활동 공동 개발, 수행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