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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文의장 "김홍일, 씩씩하고 늠름…고문에 몹쓸병"

등록 2019.04.21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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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슬프다"

"고인의 민주화 헌신 마음 속에 되새겨"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 의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슬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문 의장은 "같이 한 일이 너무 많다"며 "다복하던 그 시절에 고인은 우리들의 표상이 됐고 씩씩하고 늠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엄혹했던 시절 고문 후유증으로 몹쓸병에 걸려 10여년을 말도 못하고 지냈다"고 했다.

문 의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그분의 민주화에 대한 헌신에 관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되새길 때가 됐다"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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