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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선정

등록 2019.04.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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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지자체·민간금융사 등 집중지원

올해 선정사 절반이상이 비수도권기업

중기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선정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19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기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협력 모델이다.

이들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내수에서 수출 500만불 이상까지 도달하는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지정된다.

올해는 1월말 모집을 통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지방청) 및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신청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1000억원 ▲수출액 500만불 이상 중소기업이다. 단 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1000억원 또는 수출액 100만불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올해 선정기업으로는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 음주측정기 세계 점유율 2위 센텍코리아, 발전기 등의 열을 회수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 제조업체 월드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지정기업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불,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비중 30.3%다. 특히 선정기업 중 106개사(53.0%)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이들은 향후 4년간 중기부·지자체·민간 금융기관 등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중기부에서는 4년간 2억원 규모의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인력 등)을 마련해 기업당 3000만원 한도에서 사업화를 지원한다. 민간 금융기관 8개사에서는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선정 기업들이 월드클래스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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