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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반대단체 "악의적 댓글로 피해 심각" 수사의뢰

등록 2019.04.22 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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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강원보(왼쪽)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22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민원실에서 제2공항 관련 언론 기사 악의적 댓글에 대한 수사의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2019.04.2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강원보(왼쪽)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22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민원실에서 제2공항 관련 언론 기사 악의적 댓글에 대한 수사의뢰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2019.04.2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인터넷신문 등 언론 기사에 악의적인 댓글이 달려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있다며 제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강원보)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공동집행위원장 문상빈)은 22일 오전 제주지검 민원실에 "댓글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조직적 여론조작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수사의뢰 대상자는 인터넷 신문에 제2공항 관련 기사에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공감과 비공감을 눌려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면서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행위 해당하는 조직적인 댓글활동을 용인할 경우 건전한 여론형성을 방해함은 물론 양심에 의해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하는 수많은 개인과 단체들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검찰에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확보도 요청했다.

강원보 집행위원장은 "이들은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익명을 악용해 조직적이며 지속적인 범죄를 행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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