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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군용기 접근시 화기레이더 작동지침 日에 통보 안해"

등록 2019.04.22 1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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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3해리 이내 접근시 레이더 조사 경고" 보도

【서울=뉴시스】국방부는 24일 일본 해상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오후 2시3분께 이어도 서남방 131㎞ 떨어진 공해상에서 정상적인 작전 활동을 펼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을 향해 일본 P-3 초계기가 540m까지 접근했으며 해수면에서 60~70m 높이로 초저고도 비행을 했다. 2019.01.24.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방부는 24일 일본 해상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오후 2시3분께 이어도 서남방 131㎞ 떨어진 공해상에서 정상적인 작전 활동을 펼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을 향해 일본 P-3 초계기가 540m까지 접근했으며 해수면에서 60~70m 높이로 초저고도 비행을 했다. 2019.01.24.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군 당국이 한국 함정이 일본 군용기가 3해리(약 5.5㎞) 이내로 접근할 경우 사격용 화기관제레이더를 겨냥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2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까지 관련 매뉴얼에 대해서 통보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준락 공보실장은 "지난해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이후에 우리 군은 해상에서 국제법을 준수한 가운데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응매뉴얼을 보완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작전 보안상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외신에 나온 대로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통보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확인한 바로는 그렇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본의 한 일간지는 이날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일본의 군용기가 한국 함정으로부터 3해리 이내로 접근하면 사격용 화기관제레이더를 비추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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