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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럽·미국 등 6개국 순방 출발..."G20 성공에 협력·연대 확인"

등록 2019.04.22 12: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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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오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30. photo1006@newsis.com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오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미국과 유럽 등 6개국을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전용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미국 등 6개국을 순방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만나 6월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촉구하고서 29일 귀국한다.

아베 총리는 순방길에 오르기 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단에 "G20을 향해 각국 정상과 주요 의제를 차근히 협의해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연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에 관해 아베 총리는 "양국 무역협상이 쌍방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진전을 확인하겠다"고 언명했다.

아베 총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벨기에의 유럽 4개국과 미국, 캐나다를 찾는다.

미국에선 26일 오후(한국시간 27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일 무역교섭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도 가질 계획이다.

프랑스에서 아베 총리는 8월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G20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한다.

아베 총리는 2년 만에 방문하는 이탈리아에서는 주세페 콘테 총리와 경제협력에 관해 논의한다. 캐나다에선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안전보장 문제를 중심으로 연대를 다짐한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베 총리는 유럽연합(EU) 정상과 정기협의를 개최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와 관련해 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집중 논의를 벌인다.

슬로바키아에 머무는 동안 아베 총리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 4개국 협력체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V4)의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 연락회의를 주재하면서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이번 순방국과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는 한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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