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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배우들, 왜 나만 갖고 그래···최우식 생각

등록 2019.04.22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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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최우식이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제72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기생충'은 5월 개봉한다. 2019.04.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최우식이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제72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기생충'은 5월 개봉한다. 2019.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최우식(29)의 '분량'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최우식은 '부산행'(감독 연상호)과 '옥자'(감독 봉준호)에 이어 이번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또 칸에 간다.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는 최우식은 "부산행 때는 작은 역할을 했고, 옥자에서도 작은 역할이었는데, 기생충으로는 더 큰 역할로 가니 더 긴장이 된다"며 설렜다.

 배우 이선균(44)도 최우식의 분량을 언급했다. "2014년 '끝까지 간다'로 초청받았을 때는 개인 일정 때문에 감독님과 제작진만 갔다. 이번에는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도 "우식이보다 역할이 작아서 태연한 척 하려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송강호(52)도 "우리 영화에 우식이가 제일 많이 나온다. 최우식의 연기,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다. (이선균이 최우식보다 분량이 적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거다. 선균씨도 분량은 최우식씨보다는 굉장히 적지만 아주 즐겁게 작업했다"며 역시 최우식을 주목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송강호, 이선균(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72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기생충'은 5월 개봉한다. 2019.04.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송강호, 이선균(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72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기생충'은 5월 개봉한다. 2019.04.22. [email protected]


막내 박소담(28) 또한 "얼떨떨하고 믿기지도 않고 송강호 선배님 딸로 나온다고 해서 그 부분이 가장 끌렸고 되게 벅차올랐던 것 같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우식 오빠보다는 비중이 적지만 그래도 너무나 재밌을 거 같았다"면서 예외없이 최우식을 언급했다.

그러자 최우식은 "내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현장에 있을 때도 그랬지만 지금 긴장이 많이 된다. 조금 있다 긴장이 풀리면 잘 얘기하겠다"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배우들 간의 화합이 돋보이는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5월 하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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