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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81마리의 봄맞이… 옛 풍광 '고수목마' 재현

등록 2019.04.22 1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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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제주시 용강동 제주목마장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馬)가 뛰어 놀고 있다.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제주시 용강동 제주목마장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馬)가 뛰어 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81마리를 22일부터 5·16 도로변에 있는 제주마 방목지로 옮겨 오는 10월말까지 방목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 목마장은 최근 축산진흥원이 제주마를 방목하면서 제주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 현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고수목마(古藪牧馬)는 제주시 일도동 남쪽 속칭 고마장(古馬場)으로 불리웠던 광활한 숲(藪)에서 방목되고 있는 수천마리 말이 뛰노는 웅장한 모습을 뜻하는 표현이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제주마방목지를 도로 북쪽과 남쪽 그룹으로 나눠 방목하고, 방목기간 중 생산된 새끼말은 11월경에 생산자단체(축협)의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도내 희망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마방목지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제주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했다.

제주마는 해마다 11월~4월 중순에는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양 관리하며, 4월 중순~10월에는 제주마방목지에서 방목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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