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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 상담

등록 2019.04.22 1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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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 146개소 대상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어린이급식소 식품안전 컨설팅. 2019.04.22.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어린이급식소 식품안전 컨설팅. 2019.04.22.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이달부터 아이들의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관리 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보육 인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 146개소다. 이는 영등포구 전체 어린이집 244개소 중 60%다.

2인1조 4개반으로 구성된 상담자가 현장에 투입된다.

상담자는 식품위생 점검목록을 활용해 조리장 위생 상태와 조리실 환경을 점검한다. 이들은 위생관리 취약부분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건강 상태 확인,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환경위생(폐기물 용기 적정여부, 환풍기 청소상태) 등이다.

현장방문은 급식소당 2회 이상 실시된다. 1차 방문 시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상담자가 2차 방문해 개선사항을 확인한다.
 
상담자는 도마와 칼, 조리장의 손을 간이 미생물 측정기(APT 측정기)로 측정한다. 부적합 부분이 있으면 즉시 행정지도가 실시된다.

구는 "현행법상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는 집단급식소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이 때문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많은 어린이집이 전문적인 위생관리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급식소 컨설팅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식중독, 불량급식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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