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나들이 지원'…전북농협, 다문화가정에 항공권 전달
【김제=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22일 김제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모국 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2019.04.22.(사진=전북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사업 대상자는 베트남 7가정· 필리핀 3가정·일본 3가정·캄보디아 1가정· 중국 2가정 등 총 16가정, 67명이 선정됐다.
전달식 후에는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우리 농업·농촌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다문화 가족 캠프 시간도 가졌다.
유재도 전북본부장은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촌 활력화에 큰 힘이 되는 다문화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국 방문 지원이 삶에 새로운 힘이 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기초농업교육, 1대 1 맞춤 농업 교육, 다문화 여성 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부터 13년째 도내 198가정, 814명의 다문화가정에 모국 방문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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