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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도요타, 중국 자동차사에 연료전지 핵심부품 공급

등록 2019.04.22 1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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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푸톈·시노 하이테크와 제휴 2022년 FV 버스 생산

[올댓차이나] 도요타, 중국 자동차사에 연료전지 핵심부품 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최대 도요타 자동차는 22일 전기자동차(EV) 등을 급속히 보급하는 중국에서 연료전지차(FCV) 출시를 겨냥해 중핵 부품을 상용차 메이커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NHK와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중국에서 버스와 트럭 등을 생산하는 대형 상용차 메이커 베이징 푸톈자동차(北汽福田汽車),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베이징 시노하이테크(北京億華通科技)와 연료전지에 관해 제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푸톈이 자사제 연료부품을 사용한 시노하이테크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채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까지 버스 생산을 실용화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2014년 도요타는 세계 최초로 시판용 FCV인 미라이를 출시했으며 작년에는 FC 버스도 판매에 나섰다.

도요타는 2015년부터 연료전지와 연관한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하고 각국 메이커와 협력하고 있는데 중국과 제휴는 처음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전기자동차 등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진흥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외에 수소 에너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주목해 중국을 중점 지역으로 삼은 도요타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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