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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7.9도' 광주·전남 올 들어 최고기온 기록

등록 2019.04.22 18: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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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함평 28도 등 평년보다 4~7도 가량 높아

23일부터 10~60㎜ 비…이른 더위 '주춤' 전망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2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광주지역 공식 최고기온은 27.9도를 기록했다. 이어 담양·곡성 옥과 28.2도, 나주·함평 28도, 장성 27.4도, 영암 27.2도, 화순·광양 27도, 순천 황전·구례 26.7도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 광산구의 낮 최고기온은 28.4도로 확인, 이날 지역 최고 기온으로 비공식 기록됐다.

광주기상청은 동해 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남동풍이 유입된 데다, 일사량이 늘어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평년 낮 최고기온 18~21도보다 4~7도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6월 중순께 날씨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24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같은 기간 광주와 전남지역 예상강수량은 10~40㎜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지역에 따라 20~6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23일부터 내리는 비로 한동안 높았던 낮 최고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면서도 "비로 인해 이날보다 기온이 3~7도 가량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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