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속락 개장...H주 0.23%↓

등록 2019.04.23 11:27: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속락 개장...H주 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부활절 휴장 기간 중국 증시 등이 약세를 보인 여파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차익 실현 매도가 선행,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180.31 포인트, 0.60% 밀려난 2만9782.9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95.77 포인트, 0.81% 내린 1만1672.86으로 출발했다.   

중국 1~3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대, 예상을 상회하는 견조함을 보임에 따라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 국유은행주가 0.8~3.0%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내리고 있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좁혀가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11시22분) 시점에는 0.88 포인트 저하한 2만9962.3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3분 시점에 26.73 포인트, 0.23% 내려간 1만1741.90으로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