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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개인 '사자'에 상승 마감…2220선 안착

등록 2019.04.23 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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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86p(0.17%) 상승 마감한 2220.51을 나타내고 있다. 2019.04.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86p(0.17%) 상승 마감한 2220.51을 나타내고 있다.  2019.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6.65) 대비 3.86포인트(0.17%) 오른 2220.5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04% 오른 2217.61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들어 매수 강도를 높인 외국인 영향에 2220선 위로 올라선 채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2억원, 1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홀로 737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업계가 전망하는 코스피의 단기 방향은 우상향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3월을 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스탠스로 돌아선 것이 확인됐고 지난달 중국 경제지표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신흥국에 자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신흥국 증시 우려에 대해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감산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러시아도 여차하면 생산을 늘릴 태세여서 유가 상승을 잡을 수단은 충분하다"며 "유가는 단기 노이즈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8%)과 기계(1.27%), 보험(0.98%), 유통업(0.93%), 섬유의복(0.91%), 은행(0.68%), 금융업(0.61%), 음식료업(0.42%), 건설업(0.35%)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44%), 운수창고(-0.97%)과 철강금속(-0.59%), 의료정밀(-0.55%), 의약품(-0.49%), 증권(-0.48%), 통신업(-0.2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원(-0.33%) 내린 4만52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46%)와 포스코(-0.9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62%)와 현대차(1.49%)와 셀트리온(0.45%), LG화학(0.13%), 현대모비스(2.18%), LG생활건강(0.07%), 신한지주(0.78%)는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2.01) 대비 0.59포인트(0.08%) 내린 761.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1% 오른 763.58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반전했다.

개인이 홀로 464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192억원 순매도하는 바람에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를 보면 포스코케미칼(-0.17%), 메디톡스(-0.02%), 스튜디오드래곤(-0.86%), 펄어비스(-1.54%) 등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1.04%)와 CJ ENM(0.41%), 신라젠(0.46%), 에이치엘비(2.04%), 휴젤(1.67%) 등은 올랐다. 헬릭스미스와 셀트리온제약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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