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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니스닥 강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0.35%↑

등록 2019.04.23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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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니스닥 강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0.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3일 뉴욕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97 포인트, 0.35% 상승한 1만1025.68로 거래를 끝냈다. 심리 경계선인 1만1000대를 상회, 2018년 10월1일 이래 6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만994.28로 시작한 지수는 1만949.30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폐장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66%, 식품주 0.51%, 석유화학주 0.28%, 방직주 0.65%, 전자기기주 0.38%, 건설주 0.15%, 금융주 0.25% 각각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0.31%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44개는 오르고 472개가 하락했으며 125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견조하게 움직이면서 장을 떠받쳤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을 비롯한 스마트폰 관련주도 주요 거래처인 중국 화웨이 기술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역시 올랐다.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출마를 선언한 차기 총통선거의 국민당 경선에 강력한 라이벌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이 참가하지 않을 방침을 표명함에 따라 궈 회장에 대한 기대가 매수로 이어졌다.

광리(光麗)-KY, 웨이취안(味全), 한탕(漢唐), 상즈(尚志), 룬페이(倫飛)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이 연료 코스트 증가 우려를 부르면서 운수주가 동반 하락했다.

발광 다이오드(LED)용 반도체주 징위안 광전은 대폭 밀렸다. 후이, 뤼넝, 중화영관, 징차이 과기, 성마딩(聖馬丁)-DR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109억7400만 대만달러(약 4조108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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