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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도시공원 일몰제 해법찾기 나서

등록 2019.04.24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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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권영진 대구시장. 뉴시스DB. 2019.04.2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권영진 대구시장. 뉴시스DB. 2019.04.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심화되고 있는 범어공원 지주와 주민과의 갈등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3시 수성구 범어공원 내 구민운동장에서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소통시장실’은 권 시장이 직접 공원 일몰제에 대한 지주들의 입장과 공원이용 주민등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공원 일몰제’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해제하는 제도다.

대구지역 장기미집행시설은 현재 38개소로 미집행 전체면적은 1191만2637㎡에 달하며 그 중 범어공원은 사유지가 61%에 달해 지주와 주민은 물론 대구시와의 갈등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소통시장실은 범어공원의 중심구역인 수성구민운동장 게이트볼장 앞에서 지주, 인근 공원이용 주민, 환경단체, 대구시의회·수성구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범어공원 일몰제 쟁점사항은 ▲도시공원 우선조성사업 편입지역 소유자의 토지보상금 현실화 요구 ▲미조성지역 소유자의 민간개발요구 및 사유지 맹지화 항의 ▲공원출입통제 철조망설치로 인한 공원이용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이다.

대구시는 현장소통시장실에서 상호간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지주와 주민의 고충사항을 충분히 소통해 향후 입장 및 대응책을 밝히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해결이 되지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의 아픔을 같이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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