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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학생 국제교류 지원시스템 구축

등록 2019.04.24 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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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대구교육청 전경. 2019.04.24.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대구교육청 전경. 2019.04.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국제교류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면서 학생들이 외국학생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시스템을 통해 학교에서 국제교류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교육청이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 컨설팅단을 지원하며 국제교류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국제교류를 시작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교류 학교를 직접적으로 찾고 모니터링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학교를 찾아내 경험이 많은 교사 14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보낸다.

컨설팅단은 학교현장을 방문할 뿐만 아니라 담당교원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전화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한 실시간 멘토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국제교류의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학부모통역단도 운영하고 있다.

교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하는 영어를 제외하고 아시아권 언어와 유럽어권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모집해 2019년 현재 10개어 86명이 봉사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국제교류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2018년에는 일반학생과 동등한 자격으로 국제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전액을 지원하는 ‘세품꿈(세계를 품고 미래를 꿈꾸는)’ 학교를 공모해 운영(7개교)했다.

올해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 비전 수립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주관 해외 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미래삶 프로젝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2012년 전체 학교의 5%이하로 부진하던 대구 학생 국제교류는 2019년 현재 대구의 초·중·고·특수학교 456교 중 51개교(11%)가 학생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전국 평균(10%)을 상회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의 학생들이 여러 가지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가치와 문화에 대한 경험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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