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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쓰레기산' 처리 앞당긴다…국비 24억원 추가 반영

등록 2019.04.24 14: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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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폐기물재활용업체에 불법적으로 적치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 219.04.24 kjh9326@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폐기물재활용업체에 불법적으로 적치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 219.04.24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쓰레기산(방치폐기물)'의 처리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자유한국당·비례대표) 의원은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예산 26억 원을 추경안에 반영하는 것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정부의 2019년도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예산 약 58억 원 중 '의성 쓰레기산' 처리비용은 24억여 원이다.

추경을 통해 26억 원이 추가 반영될 경우 총 50억 원의 국비가 의성군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의성 쓰레기산을 비롯해 전국의 방치폐기물을 2022년까지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한 폐기물재활용업체가 제 때 처리하기 않고 쌓아놓은 방치폐기물은 17만여t이다.

빈번한 화재발생과 악취, 침출수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임 의원은 "쓰레기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의성주민들의 눈물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환경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26억 원 추경안 반영을 담판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 방치폐기물의 연내 처리를 환경부 측에 강력 촉구했다"며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신 주민분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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