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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 목숨 구한 소방관 귀감

등록 2019.04.24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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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쉬는 날 수영장을 찾은 좌동119안전센터 소속 강명식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04.24. (사진=해운대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쉬는 날 수영장을 찾은 좌동119안전센터 소속 강명식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04.24. (사진=해운대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쉬는 날 수영장을 찾은 한 소방관이 물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 여성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목숨을 구했다.

24일 부산 해운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께 해운대구의 한 수영장을 찾은 좌동119안전센터 소속 강명식 소방관은 한 남성이 50대 여성 A씨를 물 밖으로 옮기는 것을 목격했다.

강 소방관은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 남성과 힘을 합쳐 A씨를 물 밖으로 옮긴 뒤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강 소방관은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강 소방관은 수영장을 찾은 의사, 수영강사 등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계속적으로 실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에서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되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A씨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는 현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재난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강명식 소방관은 휴무일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당황하는 기색없이 침착하게 대응하고, 주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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