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선인장 네덜란드 등 전 세계로 수출...연간 30t 목표
【서산=뉴시스】 서산 선인장 네덜란드 등 수출 기념촬영. (사진=서산시청 제공)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관내 양액재배 시설하우스에서 길러낸 선인장이 지난 23일 올해 들어 3번째 수출됐다.
지난해 10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 수출물량은 선인장 약 2만 주(2000만 원 상당)로 시는 연간 30여t 수출목표를 잡고 있다.
수출금액의 경우 한주당 9cm는 480원, 14cm는 960원이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선인장은 팔봉면 양길리 김종돈(56) 씨 농가가 3년 전부터 전국 선인장 선진재배 농가들을 벤치마킹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재배한 것이다.
수출물량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수출대행업체로 집결되어 선적과 포장과정을 거친 후, 오는 27일 부산항에서 선적, 약 한 달 뒤 네덜란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농가가 재배한 선인장은 양액재배 방식으로 100% 재배하기 때문에 기존에 토경방식으로 재배한 선인장보다 품질이 우수하여 수출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돈 씨는 “5800㎡의 하우스에 양액재배 시설과 전기온풍 난방, 다겹 보온커튼, 알루미늄 스크린 등을 갖추고 연간 30~50여t의 선인장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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