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KBS119상 수상 소방관 부부, 호치민 봉사활동

작년에 이어 두 번째…물품 기증에 정기후원 약속

【세종=뉴시스】

▲소방청은 제24회 KBS119상을 수상한 소방공무원들이 베트남 호치민의 구찌보육원에서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곳은 60여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수용하는 자립 복지시설이다. 수상자에게 주어진 '부부 해외 문화탐방' 특전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기간 봉사에 나선 것으로, 지난해 23회 수상자들이 라오스의 방비엔보육원에서 봉사 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의류·신발·학용품 등 기증품을 전달했으며, 특히 대상을 받은 인천 부평소방서 양승용(47) 지방소방위는 시상금 약 100만원을 쾌척했다. 또 제24회 KBS119상 수상자 동기회 명의의 정기 후원도 약속했다. 지난 23일 양 지방소방위를 비롯해 총 21명은 KBS119상 수상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