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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 4타수 1안타…텍사스 끝내기 패배

등록 2019.04.25 08: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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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79타수 24안타)로 낮아졌다.

전날 오클랜드 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안타·출루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의 5구째 시속 91.9마일(약 147.9㎞)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의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인 2회초 2사 3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5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5로 뒤진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 2루 주자 제프 매티스를 3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의미있는 진루타가 됐다. 후속 타자 산타나를 상대하던 오클랜드 불펜 투수 호아킴 소리아가 폭투를 저질러 3루 주자 매티스가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5-5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9회초까지 오클랜드와 5-5로 팽팽히 맞섰던 텍사스는 균형을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스티븐 피스코티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후 2루를 훔쳐 2사 2루의 찬스를 일궜다. 채드 핀더가 우익수 방면에 끝내기 안타를 날려 오클랜드에 끝내기 승리를 선사했다.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져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1패째(1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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