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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美인권기구 방문…한인 활동가 면담

등록 2019.04.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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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인권위, 유엔여성기구 등 방문

한인 활동가 만나 인권 어려움도 청취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4일 최영애 인권위원장이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0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4일 최영애 인권위원장이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미국 내 인권기구와 한인 인권활동가들을 만나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인권위는 최 위원장이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인권위원회와 유엔여성기구 등 인권기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5일부터 4일 간 뉴욕에서 열린 '제10차 유엔 개방형 고령화실무그룹 회의' 참석한 바 있다.

인권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뉴욕시 인권위에서 카멜린 말라리스(Carmelyn P. Malalis) 위원장을 만나 혐오·차별 관련 업무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유엔여성기구를 찾아 한국 인권위의 여성 인권 관련 활동에 관해 언급하고 향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엔여성기구는 여성문제에 관한 기존 4개의 국제기구를 통합, 강화하는 방향의 전담 기구를 만들기 위해 꾸려진 기관이다.

최 위원장은 또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미국 동부 지역 한인 인권활동가 20여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내 장애인, 미등록 체류자, 입양인, 노숙인, 북한이탈주민 등 한인 인권 문제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고 한다.

인권위는 "최 위원장은 한인 활동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인권 문제가 국내의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재미 한인 교포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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