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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리지널, 박재범 주목 '제이 팍 Chosen1'

등록 2019.04.25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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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유튜브

박재범 ⓒ유튜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힙합가수 박재범(32)의 데뷔 10년사와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유튜브는 5월1일 오후 11시 '제이 팍: 초즌1(Jay Park: Chosen1)'을 유튜브 오리지널로 공개한다. 제이 팍은 박재범의 영어 이름이다

박재범은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뉴 브리드'로 통한다. 뉴브리드는 '새로운 품종'을 가리키는데, 문화 영역으로 옮겨오면서 새로운 경향을 추구하는 사람을 가리키게 됐다.

1987년 미국 시애틀 근처에서 태어난 박재범은 가수가 되려고 모국으로 왔다. 2004년 말 미국 현지 오디션에서 1등으로 뽑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4년 연습생 끝에 2008년 그룹 '2PM' 멤버들과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했다. 근육질 몸매와 야성미가 돋보이는 이 팀은 '짐승돌'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단숨에 톱 아이돌 그룹이 됐다. 그는 이 팀의 리더였다.

1년 만에 팀을 자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박재범은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아이돌 영역이 아닌, 힙합 가수 영역에서 존재감을 굳혔다.

AOMG, 하이어뮤직 등 국내 굵직한 힙합레이블을 이끌고 있는 사장이다. AOMG에는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이 속했다. 하이어뮤직은 식케이, ph-1, 지소울, 하온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박재범 주목 '제이 팍 Chosen1'

본인의 음악 활동 역시 활발하다. 2017년 미국 힙합계 거물이자 비욘세의 남편으로 유명한 제이Z가 설립한 레이블 락네이션과 계약을 맺고 힙합 본토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 '제이 팍: 초즌 1'은 박재범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다. 박재범이 2PM를 탈퇴한 이야기와 사이먼 도미닉 등 그의 동료들이 본 박재범, 미국 활동을 책임지는 락네이션 관계자들, 파 이스트 무브먼트 등 미국 음악업계 종사자들이 본 박재범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다.

박재범은 "내 인생이 너무 빨리 돌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스스로 내가 걸어온 과정을 돌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다큐멘터리 같은 콘텐츠가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에피소드는 4개로 구성했다. 그간 유튜브는 국내에서 지난해 공개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장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5편의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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