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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민통선 산불 잇따라 최근 2년간 1443ha 산림소실

등록 2019.04.25 15: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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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지역서 최근 열흘간 7건 발생

2년간 26건 발생 여의도 면적 5배 산림소실

군사격장 45건 발생 산림 29.49ha 피해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시스 DB)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최근 2년간 강원지역 군 작전구역내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5배에 가까운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강원도내 DMZ지역 내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군과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고성군 현내면 DMZ지역 한 야산에서 발생한 것을 비롯해 25일까지 열흘간 도내 DMZ지역 내에서 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DMZ지역은 진화헬기 투입이 자유롭지 않은데다 진화대원마져 접근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청의 강원도내 군사격장 및 민통선 산불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 2017년부터 최근 2년간 DMZ 9건, 민통선 17건 등 26건의 산불이 발생해 여의도 면적의 5배에 이르는 1443.19ha의 산림이 소실됐다.

군사격장내에선 총 45건의 산불이 발생해 29.49ha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군당국의 특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24일 오후 2시23분께 철원군 근북면 백덕리 남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 은 24시간만인 25일 오후 2시께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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