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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밑에 들어가 소란 피운 마약 투약 의심 30대 검거

등록 2019.04.25 1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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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이 트레일러 차량 밑에 들어가 기름을 뒤집어 쓴 채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트레일러 차량 밑에 한 남성이 들어가 엔진오일을 뒤집어 쓴 채 횡설수설하고 있으며, 분신자살할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기름을 온몸에 뒤집어 쓰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A(35)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마약을 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또 A씨를 상대로 간이시약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및 투약 경위를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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