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예 김태호, 전북오픈 1라운드 5언더파 스타트

등록 2019.04.25 18:22: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대억, 김승혁 등과 선두그룹

김태호

김태호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예 김태호(2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공동 1위로 나섰다.

김태호는 25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 그는 정대억(30), 김승혁(33)과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부모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김태호는 2015년부터 2년간 KPGA 프런티어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호심배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한 후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테스트(QT)를 공동 37위로 통과해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코리안투어 데뷔전인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김태호는 "바람이 생각보다 강하게 불지 않아 편하게 경기했다. 그린 위에서 플레이도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라 마음껏 내 플레이를 펼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얼떨떨하다"고 전했다.

"아직 두번째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해 어색하기도 하고 정신없다"고 웃으면서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데뷔한 만큼 행복하다"고 했다.

"정교한 아이언과 평균 300야드의 드라이브 거리가 장점"이라는 그는 남은 라운드 전력에 대해선 "크게 욕심 내지 않고 경기하겠다. 재밌게 플레이할 것이다. 매 대회 컷 통과가 목표지만 기회가 된다면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원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있다면 공격적으로 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