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흥 이르면 6월 드론·로봇 순찰대 등장

등록 2019.04.25 18:0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흥시 스마트 폴리스 협약

시흥시 스마트 폴리스 협약

【시흥=뉴시스】이승호 기자 = 이르면 6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드론 순찰대가 꾸려져 미아나 치매환자 등을 찾는다. 순찰 활동에는 로봇도 투입된다.

시흥시는 이런 영화 같은 일을 실현하기 위해 시흥경찰서, LG 유플러스,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스마트 폴리스 구현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협약에 따라 ▲드론과 퍼스널 모빌리티 제공 ▲로봇 순찰 운영 지원 ▲시범 구간 이동 환경 조성 ▲배곧 드론·로봇 관제센터 스마트 파출소 설립 등을 지원한다.

시흥경찰서는 ▲배곧 드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순찰대 운영 ▲로봇운영센터 공간(지구대 등)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5G 기반 드론·스마트 모빌리티·CCTV 서비스 기획과 지원 ▲5G 기반 스마트 파출소 관련 사물인터넷 등 기획과 지원을 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도 ▲드론과 로봇 개발 지원 ▲충전스테이션 표준화 연구 지원을 맡는다.

 '스마트 폴리스' 운영 시점은 배곧신도시에 배곧파출소가 들어서는 6월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시는 드론 1대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드론은 바닷가 주변인 배곧신도시에서 미아나 치매환자를 찾는 데 활용된다.

드론 영상은 관제센터와 파출소 등에 실시간 전송된다.

시는 또 경찰에 퍼스널 모빌리티(전동이동수단)도 여러 대 제공해 퍼스널 모빌리티 순찰대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 등에서 전동휠이나 전동 킥보드를 탄 순찰대가 곧 탄생한다.

순찰 로봇도 현장에 투입되는데, 시는 로봇의 활동에 지장이 없게 거리 정비 등의 역할을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스마트시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교통, 안전, 환경, 문화 등 전반에 ICT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도시문제 해결과 미래에 대비하는 스마트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