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9일 中과 일대일로 협력 협약 체결
25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율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 겸 재무장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유럽 국가가 또 하나 늘게 된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로마 방문 때 주요 7개국(G7) 가운데 최초로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중국이 자본을 앞세워 해외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다른 국가들의 일대일로 동참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마우러 대통령은 또 “스위스는 중국 화웨이가 5G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화웨이는 이미 스위스의 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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