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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다음달 독일 일간지에 장문 기고…'한반도 평화 구상' 제시

등록 2019.04.26 1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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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80매 분량 기고문 게재

【고성(강원)=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26. pak7130@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7일 독일을 대표하는 보수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장문의 기고를 통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발신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취임 2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은 원고지 80매 분량의 장문의 기고문을 게재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1949년 설립된 FAZ는 보수 성향의 유력 조간신문이다.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독일을 대표하는 보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평화 관련 구상을 밝히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2017년 7월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에서 베를린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상인 '신 베를린 선언'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선언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또 비정치적 교류 협력 사업을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새로 제시했다.

나아가 올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평화경제' 개념을 보완해 '신(新) 한반도 체제'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본은 오는 7일에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독일어본은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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