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뉴캐슬 꺾고 1위 탈환…기성용은 풀타임
EPL 우승팀, 최종 38라운드서 가려져
【뉴캐슬(영국)=AP/뉴시스】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 EPL 37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94(29승7무1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승점 92)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8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 후 오는 12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맨시티는 7일 레스터시티, 1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꺾고 맨시티가 남은 두 경기 중 한 번이라도 패하거나 비기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다. 물론 여전히 유리한 쪽은 맨시티다. 맨시티가 2연승을 챙기면 리버풀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준우승에 그친다.
리버풀과 뉴캐슬은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 13분 버질 판 다이크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7분 뒤 크리스티안 아추가 곧바로 반격했다.
【뉴캐슬(영국)=AP/뉴시스】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기성용.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41분 터진 리버풀 디보크 오리기의 골이었다. 세르당 샤키리의 크로스를 오리기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주포 살라가 이날 경기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후반 23분 교체되는 등 악재를 겪었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을 시도했고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뉴캐슬은 승점 42(11승9무17패)로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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