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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뉴캐슬 꺾고 1위 탈환…기성용은 풀타임

등록 2019.05.05 0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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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팀, 최종 38라운드서 가려져

【뉴캐슬(영국)=AP/뉴시스】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뉴캐슬(영국)=AP/뉴시스】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 EPL 37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94(29승7무1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승점 92)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8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 후 오는 12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맨시티는 7일 레스터시티, 1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꺾고 맨시티가 남은 두 경기 중 한 번이라도 패하거나 비기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다. 물론 여전히 유리한 쪽은 맨시티다. 맨시티가 2연승을 챙기면 리버풀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준우승에 그친다.

리버풀과 뉴캐슬은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 13분 버질 판 다이크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7분 뒤 크리스티안 아추가 곧바로 반격했다.
【뉴캐슬(영국)=AP/뉴시스】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기성용.

【뉴캐슬(영국)=AP/뉴시스】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기성용.

전반 28분 모하메드 살라가 방향만 슬쩍 바꾸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7분 살로몬 론돈의 동점골이 터지며 2-2가 됐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41분 터진 리버풀 디보크 오리기의 골이었다. 세르당 샤키리의 크로스를 오리기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주포 살라가 이날 경기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후반 23분 교체되는 등 악재를 겪었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을 시도했고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뉴캐슬은 승점 42(11승9무17패)로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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