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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막바지, 7투표일 중 5일째 투표종료

등록 2019.05.06 2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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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야당 라울 간디 총재 출마 선거구 포함

6일 인도 하원총선 5일째 순차투표가 실시되는 우타르푸라데쉬주 카우삼비 투표소 광경  AP

6일 인도 하원총선 5일째 순차투표가 실시되는 우타르푸라데쉬주 카우삼비 투표소 광경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39일 간 진행되는 인도 총선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9억 명의 유권자가 7일로 나눠 순차 투표하는 연방 하원 선거가 6일(월) 5번째 투표에 나섰다. 4월11일 시작된 순차 투표는 12일(일)과 19일(일) 두 번을 남겨놓고 있다.

이날 다섯번 째 투표일에 해당되는 유권자는 8700만 명이며 투표소는 9만6000개다. 29개 주 가운데 투표 해당 주는 7개이며 걸려 있는 의원 수는 51석이다.

5일차 투표가 끝나면 총 543 하원 의석 중 424석의 선거구가 민심과 표심을 결정한 셈이다. 개표는 23일(목) 하루 전 선거구가 동시에 실행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인도의 순차 투표는 1개 주가 한 날에 투표를 마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한 주라도 지역을 분할해 여러 날에 걸쳐 투표하는 방식이다. 2억 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의 우타르푸라데쉬주는 7일 모두 투표를 실시한다.

이 최대 인구 주에 80석이 배당되었으며 이날 다섯번 째 투표일은 그 중 14석이 2500만 명에 의해 결정된다. 이 중에 제1야당 국민회의당의 라울 간디 총재와 그의 어머니인 소니아 간디가 출마해 각각 4선을 노린다.

중도좌파라고 할 수 있는 국민회의당은 장기 집권하다 2014년 선거에 대패했다. 206석을 차지하고 있던 로크 사바(하원)에서 단 44석의 꼬마 정당으로 전락했다. 서부 구자라트주 수석장관인 나렌디라 모디가 이끄는 힌두 국수주의 바라티야 자나타 당이 과반선을 넘는 282석을 거머쥐었다.

이날 히말라야 산맥에 속한 해발 4570m의 고지대 라다크에 유권자 12명을 위한 투표소가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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