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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체력에 주안점, 큰 체격 상대하기 위해"

등록 2019.05.07 16:38:49수정 2019.05.07 16: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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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소집, 본선에서 프랑스·노르웨이 상대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05.07. dahora83@newsis.com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정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키워드는 '체력'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7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출국을 앞둔 마지막 소집훈련이다.

윤덕여 감독은 "이제 딱 한 달 정도 남은 것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며 "2015년도에 우리가 이뤘던 게 16강이다. 이번에도 16강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한발씩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2015 캐나다대회에서 조별리그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를 상대할 윤 감독은 체력이 목표 달성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봤다.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07. dahora83@newsis.com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윤 감독은 "4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나타났던 것이 체력 문제다. 이번 훈련에서 체력에 중점을 두겠다"며 "우리와 만나게 될 프랑스, 노르웨이 등은 체격이 크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야 대등하게 할 수 있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어진 현실을 직시할 필요성이 있다. 세계무대에서 우리가 스스로 강자라고 얘기하기 어렵다"며 "많이 발전했지만 유럽의 많은 팀들이 더 많은 발전을 했다. 그들과 싸우기 위해서 한발씩 더 뛸 수 있는 체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격과 수비에서의 조화도 중요하다. 수비에서 조직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시작은 불안하다. A매치 116경기 출전으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낙마한 게 뼈아프다. 자리를 메워야 할 강가애(스포츠토토)마저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1주 동안 정상적인 훈련이 어렵다.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07. dahora83@newsis.com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윤 감독은 "김정미와 강가애의 부상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이 초래됐다. 마음이 무겁다"며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고, 선수들도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쾌차했으면 한다"고 했다. 강가애도 이탈할 경우, 대체 선수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 FIFA에 질의한 상태다.

대표팀은 17일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하고, 월드컵 본선에 갈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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