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체력에 주안점, 큰 체격 상대하기 위해"
7일 소집, 본선에서 프랑스·노르웨이 상대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다음달 6일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7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출국을 앞둔 마지막 소집훈련이다.
윤덕여 감독은 "이제 딱 한 달 정도 남은 것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며 "2015년도에 우리가 이뤘던 게 16강이다. 이번에도 16강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한발씩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2015 캐나다대회에서 조별리그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를 상대할 윤 감독은 체력이 목표 달성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봤다.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주어진 현실을 직시할 필요성이 있다. 세계무대에서 우리가 스스로 강자라고 얘기하기 어렵다"며 "많이 발전했지만 유럽의 많은 팀들이 더 많은 발전을 했다. 그들과 싸우기 위해서 한발씩 더 뛸 수 있는 체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격과 수비에서의 조화도 중요하다. 수비에서 조직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시작은 불안하다. A매치 116경기 출전으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낙마한 게 뼈아프다. 자리를 메워야 할 강가애(스포츠토토)마저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1주 동안 정상적인 훈련이 어렵다.
【파주=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17일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하고, 월드컵 본선에 갈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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