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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김민정, 윤덕여호 골키퍼진 합류···추가 발탁

등록 2019.05.08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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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현대제철

김민정, 현대제철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인천 현대제철의 골키퍼 김민정이 1년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인천 현대제철 소속 골키퍼 김민정(23)이 8일 오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소속팀 동료이자 대표팀 선배인 김정미(현대제철)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 10월 미국과 친선경기 이후 1년반 만의 대표팀 복귀다.

윤덕여호는 전례없는 골키퍼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줄곧 주전을 맡아 든든히 골문을 지켜왔으나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이어서 이번 엔트리에서 완전히 빠졌다. 2003년부터 대표팀에서 뛰며 A매치 116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김정미까지 낙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또 백업 강가애(스포츠토토)마저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약 1주는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상태다. 정보람(화천KSPO)과 전하늘(수원도시공사) 등이 있지만 이들은 대표팀 경험이 거의 없다.

 윤 감독은 7일 "김정미와 강가애의 부상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이 초래됐다. 마음이 무겁다"면서 대체 발탁을 시사했다.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추가로 뽑을 수 있는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문의했고, 7일 저녁 답변을 받아 이날 김민정을 소집했다.

대표팀은 17일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하고, 월드컵 본선에 갈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22일 스웨덴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적응에 돌입한다.

28일 스웨덴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하고, 6월1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감라울레비에서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2일 결전의 땅 프랑스에 입성한다.

한국(14위)은 본선에서 개최국 프랑스(4위), 노르웨이(12위), 나이지리아(38위)와 A조에서 경쟁한다.첫 상대는 프랑스로 6월8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어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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