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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성폭행범, 23년간 도주해오다 자수

등록 2019.05.13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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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찰에 수배중이던 미국 성폭행 용의자가 23년만에 자수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CNN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2019.05.13

【서울=뉴시스】경찰에 수배중이던 미국 성폭행 용의자가 23년만에 자수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CNN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2019.05.13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여러 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미국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한 용의자가 23년만에 자수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인 아서 실즈비(62)는 지난 1995년 9월부터 1996년 4월까지 8세에서 10세 사이의 소녀들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FBI에 따르면 실즈비는 피해자 가정에서 베이비시팅(아이돌봄)을 해오거나 행사에 데려가는 일을 하면서 피해 아동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즈비는 지난 10일 미 오리곤주 경찰에 자진출두해 자수했다. 그가 왜 23년간의 도주를 끝내고 자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은 지난 1996년 7월 실즈비에 대해 1급 유사성행위, 1급 성학대, 1급 성폭행, 미성년자 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에 발부했었다.

실즈비는 오는 13일 재판을 위해 법원에 첫 출석할 예정이다.

FBI는 "실스비는 최근까지 네브라스카에서 살았으며 그동안 스프링필드, 미주리,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애리조나, 워싱턴주 북서부 지역에서도 거주했다"면서 "추가 범죄 혐의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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