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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찰기 또 수도권 상공에…北 미사일 발사로 감시 강화

등록 2019.05.13 09:52:16수정 2019.05.13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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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감시·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 (미 공군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감시·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 (미 공군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지난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군 특수 정찰기가 또다시 수도권 상공에서 비행했다.

13일 항공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스폿(AircraftSpots)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 상공 3만1000피트(9448.8m)에서 미군 특수정찰기 RC-135V 리벳조인트가 식별됐다.

리벳조인트(RC-135V/W)는 미군의 전자정찰기 중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전문으로 수집·분석하는 항공기다. 적의 의도와 위협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게 임무다. 한반도 전역의 통신·신호를 감청하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정찰 활동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더 강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8일에도 다른 콜사인(호출신호)을 가진 리벳조인트(RC-135W)가 수도권 상공에서 비행했다.

지난 9일에는 리벳조인트와 함께 미 해군은 P-3C 해상초계기도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됐다. P-3C는 적 잠수함을 탐색·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해상 항공전력이다. 조기경보와 정보수집 임무도 가능하다.

군의 한 관계자는 "미군 정찰기의 활동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통상적인 감시정찰 활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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