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재료 합성하다 '펑'…제천서 근로자 1명 숨지고 3명 중상(종합)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13일 오후 2시29분께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내 화공약품 취급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2019.05.13.(사진=제천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이날 폭발은 지상 4층 조립식 판넬조 건물 외벽이 날아갈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제천 서울병원과 강원 원주 연세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석탄화학계 화합물과 기초유기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이 업체는 핸드폰 정전기 방지제와 OLED중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공장 건물 내 실험실에서 서로 다른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펌프차 4대와 물탱크차 2대 등 소방 장비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한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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