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보훈공단, 17일 제천서 4300번째 '나라사랑 행복한집' 준공식

등록 2019.05.13 16:5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지난해 11월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 나라사랑 행복한집 제4000호 준공식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지난해 11월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 나라사랑 행복한집 제4000호 준공식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이 제4300번째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1시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의암로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4300호 준공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민 공단 이사장과 이상천 제천시장,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국가 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2009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4300번째 준공식을 열게 됐다. 4300호의 주인공은 신광묵(1872~1949년) 애국지사의 손녀인 신모(86)씨다.

충북 단양이 고향인 신 애국지사는 1907년 정미의병 때부터 항일 무장투쟁에 뛰어들었다. 1917년 단양의 헌병대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었고 독립 이후인 1949년 순국했다.

신 지사는 1997년 항일투쟁에 이바지한 공훈으로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이번에 주택을 수리한 신씨의 집은 50년이 넘어 낡고 오래된 데다 지붕 누수, 외벽 부실, 천장 붕괴위험 등 불편과 위험이 따랐다.

이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기존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 신씨에게 신축 주택을 제공하게 됐다.

후원기관의 도움도 이어져 기존 사업비보다 많은 금액을 투입,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준공식 때 대전보훈병원 이동진료팀의 지원으로 공전3리 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