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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페이코, 오프라인 역점 전략으로 네이버·카카오에 맞대응"

등록 2019.05.13 1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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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페이코, 오프라인 역점 전략으로 네이버·카카오에 맞대응"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NHN은 13일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코를 오프라인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이날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간편결제시장에서 네이버페이는 포털, 카카오페이는 메신저 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코가 상대적으로 열세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오프라인 시장은 온라인 시장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인 만큼 자신있게 추진을 해보려고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또 "페이코 1분기 매출은 약 1300억원, 영업적자는 30억 수준이다"이라며 "전 분기 대비 10%,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금리 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금융사의 중금리 상품을 페이코 앱에서 이용자가 대출 금리까지 비교 검색, 최적의 조건을 선택해 직접 협상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해 구현될 예정"이라며 "수익모델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콤파스 게임을 중국에서 조만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도 관측했다. NHN은 "지난 4월 NHN 플레이아트의 콤파스 게임에 대한 중국 내 판호를 취득했다"며 "메이저 중국 파트너사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현지화와 서비스 안정화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세한 출시 시기와 퍼블리셔 공개는 가까운 시일 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수치에 대해서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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