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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 삭스,"추가관세 부담은 전적으로 미 기업과 가계에"

등록 2019.05.13 2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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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In this Tuesday, March 5, 2019, file photo the Cape Kortia container ship, left, heads into the Port of Tacoma in Commencement Bay in Tacoma, Wash. On Thursday, March 28, the Commerce Department issues the final estimate of how the U.S. economy performed in the October-December quarter. (AP Photo/Ted S. Warren, File)

FILE- In this Tuesday, March 5, 2019, file photo the Cape Kortia container ship, left, heads into the Port of Tacoma in Commencement Bay in Tacoma, Wash. On Thursday, March 28, the Commerce Department issues the final estimate of how the U.S. economy performed in the October-December quarter. (AP Photo/Ted S. Warren, File)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500억 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 추가관세를 중국 측이 25% 모두 아니면 21%포인트를 부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국가경제위원회위원장으로 백악관 경제보좌관인 래리 커들로의 방송 발언과 어긋나는 말인데 가디언은 월스트리트 자이언트 골드먼 삭스 등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이번 무역전쟁의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분명한 연구를 내놨다고 전한다.

트럼프의 13일 아침 연속 트윗 후에 나온 기사로 무역전쟁이 지난해 3월 시작된 이래 미국 상점의 가격은 올랐지만 중국 기업들은 트럼프의 주장과는 달리 자신들의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고 골드먼 삭스 보고서는 말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9월사이에 중국산 2500억 달러에 부과된 25% 및 10%의 추가관세는 "전적으로" 미국 기업과 가계의 어깨 위에 떨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백악관의 내러티브와는 아주 다른 이야기란 것이다.

보고서는 "추가관세에 해당되는 물품의 중국 수출업자들은 미국 시장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가격을 내리면서 추가관세의 비용을 일부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극도로 구체적인 품목들에 관한 두 건의 분석 연구 결과 추가관세에 직면한 중국 수입품의 가격이 하락헸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보고서가 말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11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중인 10일 0시를 기해 2000억 달러 어치 중국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비율을 10%에서 25%로 상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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