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600억 달러 수입품 추가관세 최고 25%로 인상보복

6월1일부터 실시

미국의 10일 2000억 달러의 25% 인상에 맞서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은 미국의 2000억 달러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25% 인상 조치에 대응해 미국 수입품 600억 달러에 대한 추가관세 비율을 현 5%~10%에서 5%~25%로 인상해 6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미국이 340억 달러, 8월에 160억 달러 및 9월에 2000억 달러에 관해 추가관세를 부과할 때 바로 다음날 340억, 160억 및 600억 달러 등 1100억 달러에 보복 추가관세를 부과했었다.

당시 미국의 2000억 달러 추가관세 비율은 10%였고 중국은 미국 수입품이 적어 600억 달러에 대해 5%로 대응했다.

지난 10일 미국이 2000억 달러 추가관세를 25%로 인상했는데 중국은 그전과 달리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가 사흘 뒤인 이날 5%를 25%로 올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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