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6월부터 600억달러어치 美제품에 보복관세 최고 25%(종합)

등록 2019.05.13 22:15:28수정 2019.05.13 22:29: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中의 보복관세 주로 美농축산물 겨냥

땅콩, 설탕, 밀, 닭고기, 칠면조 고기 등

中 발표후 뉴욕증시 다우 선물 500p↓

【워싱턴DC=AP/뉴시스】류허 중국 부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05.09

【워싱턴DC=AP/뉴시스】류허 중국 부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05.09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중국이 오는 6월1일부터 미국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재무부는 오는 6월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고 25%로 올릴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현행 5%~10%인 관세를 25%로 인상하는 품목은 5000가지 이상이다. 일부 품목의 경우 관세가 20%로 인상된다.
 
중국의 보복관세는 주로 미국산 농축산물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이 관세를 25% 올리는 대상에는 땅콩과 설탕, 밀, 닭고기와 칠면조 고기가 포함돼 있다.

이는 미국이 지난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조치의 일환이다.

중국의 보복조치 발표로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 선물은 50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앞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조치에 맞서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