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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30년 한국 최초 등록박람회 개최 도전

등록 2019.05.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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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및 유치 추진 계획' 국무회의 보고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030년 한국 최초의 등록박람회 개최에 도전한다.

산업부는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및 유치 추진 계획(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30년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등록박람회를 유치해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부산에서 개최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문박람회(1993년 대전엑스포)와 인정박람회(2012년 여수엑스포) 각각 1회씩 개최한 실적은 있지만 등록박람회를 개최한 적은 없다.

오는 2023년 개최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 최초의 등록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6~7개국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내년에 유치활동 추진체계을 마련한 후 2020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기획단을 산업부에 신설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유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30년 등록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 및 동북아의 해양·금융·전시·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43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 50만개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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