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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엔식량농업기구와 'ICT기반 농업혁명' 시동

등록 2019.05.14 1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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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농업 융합 통한 글로벌 농업개발 협력 추진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기술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KT, 유엔식량농업기구와 'ICT기반 농업혁명' 시동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차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KT의 황창규 회장,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의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 FAO는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미국 대통령이 전후 세계 경제 및 사회질서의 확립을 위해 '4대 자유 선언'을 제창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으며,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식량농업 분야에서 국제협력 및 전문 지식 보급을 통해 기아종식 및 영양 수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KT와 UN FAO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세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인류공영과 세계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GiGA Island)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UN FAO에서 지난해 8월 KT 본사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그 후 1여년에 걸친 논의를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UN FAO 한국 사무소 개소에 맞춰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인류공영을 위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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