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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낙농축협,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조성

등록 2019.05.14 1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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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시스】당진시는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 송산면 간척 농지 일대에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을 건립하고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9.05.14. (사진=당진시 제공) photo@newsis.com

【당진=뉴시스】당진시는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 송산면 간척 농지 일대에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을 건립하고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9.05.14. (사진=당진시 제공)  [email protected]

【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당진시 송산면 간척지 일원에 젖소 농가가 입식 사육 걱정 없이 착유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이 조성됐다.

당진시는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 송산면 간척 농지 일대에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을 건립하고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진낙농축협이 약 100억 원을 투입해 12만7657㎡의 용지에 축사 5개 동 규모로 건립된 이곳은 1개 동에서 300마리씩 총 1500마리의 젖소 입식이 가능하다.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은 농가로부터 3개월령 된 육성우를 위탁받아 수정단계를 거쳐 초임 만삭 8개월령까지 키운 다음 다시 농가에 돌려보낸다.

이곳에는 최적의 사육환경 제공을 위해 농장의 콘크리트 바닥 위에 톱밥을 깔아주는 방식 대신 황토마사토를 채워 미생물을 증식시켜 악취를 최소화하고, 기존 축사보다 높이를 높게 설계해 자연적인 환기시스템을 구축했다.

단기 격리 동에는 이표형 센서를 시범 설치해 육성우의 활동량과 음수량, 섭취량 등의 정보를 데이터로 육성우의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수정 전 사육동에는 발정탐지기를 설치해 적기에 수정토록 하는 ICT 시설도 시범 구축됐다.

당진낙농축협 관계자는 "농가 사육 시 평균 2.7산의 경제적 수명이 위탁 사육을 통해 4~5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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