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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 경주에서 열린다

등록 2019.05.14 18: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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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동일 국가 개최는 한국이 처음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 경주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환태평양을 아우르는 2019 아시아환태평양(ASPAC) 라크로스 선수권이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다음달 21일부터 29일까지 경주 축구공원에서 2019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선수권대회(2019 ASPAC Lacrosse Championship in Gyeongj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퍼시픽 라크로스 유니언(APLU)이 주관하고, 한국라크로스협회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남자부 대한민국, 일본, 호주, 홍콩, 타이완, 중국 등 6개 대표팀, 여자부는 대한민국, 일본, 뉴질랜드, 홍콩, 타이완, 중국 등 6개팀이 참가한다. 선수단과 심판진 등 총 400여명에 이른다.

지난 대회에서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한 일본이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지, 새로운 우승팀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 경주에서 열린다

환태평양 지역 라크로스를 발전시키고, 국가 간의 우애를 증진하는 ASPAC은 2004년 호주 아들레이드 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9회인 이번 경주 대회는 2009년 수원, 2017년 서귀포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번째 열리는 대회다. 한 국가에서 2회 연속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한국 라크로스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라크로스는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했을 무렵 이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바가타웨이'라는 이름으로 즐긴 경기를 19세기에 현대적인 스포츠로 개량한 것이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에서 미식축구, 농구와 더불어 흑자를 창출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각 3명, 골키퍼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승패를 겨룬다. 지름 약 12㎝의 고무공을  크로스를 이용해 경기장 양 끝에 위치한 상대편의 골대에 넣어 더 많은 점수를 내는 팀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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