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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우리 선수들, 강한 집중력 돋보였다"

등록 2019.05.14 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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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오른쪽) 한화 이글스 감독.

한용덕(오른쪽) 한화 이글스 감독.


【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우리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발 투수 김민우는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번째 등판 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다. 이날 김민우는 직구(41개)와 포크볼(38개)을 주로 던지며 커브(7개), 슬라이더(4개)를 섞어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한 감독은 "김민우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 변화구 제구가 잘 되면서 타자와의 수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타선은 장단 8안타로 7점을 뽑아냈다. 0-1로 뒤진 1회말 터진 최진행의 만루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제라드 호잉은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 감독은 "최진행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만루홈런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며 "호잉의 타격과 든든한 불펜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투타의 집중력으로 2연패도 끊어냈다. 한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해주며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라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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